[롤드컵] 젠지, '기인' 앞세워 '사자' 잡았다! 라이온에 3대0 완승
젠지가 톱 라이너 '기인' 김기인의 맹활약에 힘입어 유일하게 8강에 올라온 LCS 대표 라이온을 3대0으로 완파하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5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에 위치한 크레디트 유니온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2경기에서 라이온과의 대결에서 김기인이 상단을 지배한 덕분에 후반 우위를 점하면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젠지는 1세트에서 라이온의 바텀 라이너 '버서커' 김민철의 이즈리얼에게 3킬을 허용하면서 초반 주도권을 내줬다. 이즈리얼이 가는 곳마다 포탑을 깨면서 압박하자 젠지는 이즈리얼이 움직이는 반대 방향으로 김기인의 올라프와 '캐니언' 김건부의 키아나가 이동하면서 잭스를 연달아 잡아내며 힘을 키웠다. 21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맞붙은 젠지는 김기인의 올라프가 이즈리얼을 집중 마크하면서 대승을 거뒀고 이후 교전마다 연달아 승리하면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 초반 라인전에서 세 라인 모두 우위를 점한 젠지는 편안하게 경기를 풀어갔다. 사이온과 애쉬 등 싸움을 열 수 있는 궁극기를 가진 챔피언을 보유한 젠지는 내킬 때마다 먼저 싸움을 걸었고 두 번 연속 에이스를 만들어내면서 킬 스코어 22대6으로 대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도 젠지는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상단에서 김기인의 그웬이 갱플랭크를 상대로 침착하게 풀어갔고 김건부의 판테온과 함께 킬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의 탈리야가 바위술사의 벽으로 라이온의 진영을 무너뜨리면 '룰러' 박재혁의 자야가 화력을 퍼부으면서 킬을 내거나 빈사 상태로 만든 뒤 전투를 벌이는 방식을 연달아 성공한 젠지는 33분 만에 킬 스코어 16대10으로 승리했다.
라이온을 3대0으로 물리친 젠지는 인빅터스 게이밍과 오는 8일(일) 결승 진출권을 놓고 5전 3선승제 승부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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