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22 결승 예고] 7연속 우승 노리는 저그와 막아야 하는 테란
구글 플레이 ASL 시즌22의 결승전에 나서는 저그 김민철과 테란 유영진에게는 각각의 종족에서 살아 남은 마지막 선수라는 자존심이 걸려 있다. 김민철의 종족인 저그는 ASL에서 제왕으로 군림해왔다. 지금까지 21번의 시즌을 보내는 동안 저그는 무려 10번(전신인 대국민 스타리그 포함 11번)이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최다 우승 종족에 이름을 올렸다. 재미있는 사실은 저그의 우승이 최근 3년에 몰려 있다는 점이다. ASL 시즌16에서 김민철이 변현제를 꺾으면서 정상에 올랐고 이후 시즌17, 시즌18, 시즌19까지 김민철이 연이어 우승하면서 저그는 테란과의 우승 횟수 경쟁에서 어깨를 나란히 했다. 김민철의 바통을 이어받은 저그 박상현이 시즌20과 시즌21에서 각각 프로토스 장윤철과 테란 이영호를 격파하면서 두 번의 우승을 추가한 저그는 ASL 최다 우승 종족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ASL에서 두 번째로 많은 우승을 차지한 종족인 테란은 저그가 6연속 우승을 차지하기 직전인 시즌 14와 시즌15에서 최고의 종족으로 우뚝 선 바 있다. 시즌14 결승에서 김지성과 유영진이 맞대결을 펼쳤고 시즌15 결승에서는 정영재와 박성균의 매치업이 성사되면서 가장 높은 곳에서 테란끼리 만나는 장면을 연출한 바 있다. 이번 시즌22 4강전에서 김민철과 박상현, 유영진과 이재호의 대결이 이뤄지면서 각 종족에서 가장 강한 선수가 결승에 올랐다. 김민철은 저그를, 유영진은 테란을 대표해서 결승전에 나서는 만큼 김민철에게는 저그의 7연속 우승, 유영진에게는 3년 만에 테란의 우승이라는 미션이 부수적으로 걸려 있다. 김민철과 유영진의 대결은 오는 17일(토) 오후 3시부터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