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롤드컵 앞두고 공개된 글로벌 파워 랭킹, 올해에는 맞을까

라이엇 게임즈가 2026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을 앞두고 글로벌 파워 랭킹을 발표했다. 1위는 1,540점을 획득한 한화생명e스포츠였고 2위는 1519점의 젠지, 3위는 1513점의 빌리빌리 게이밍, 4위는 1475점의 G2 이스포츠, 5위는 1,471점의 T1이 차지했다. LCK 4번 시드로 롤드컵에 출전하는 디플러스 기아는 1,409점으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LCK 대표로 롤드컵에 니서는 네 팀이 각각 1, 2, 5, 7위에 랭크되면서 올해 롤드컵에서도 LCK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12년부터 롤드컵에 출전하기 시작한 LCK는 지금까지 무려 10번이나 우승팀을 배출하면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린 지역이라는 기록을 갖고 있다.
LCK팀들이 글로벌 파워 랭킹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2024년 글로벌 파워 랭킹이 공식적으로 집계되기 시작한 첫 해 롤드컵 직전에 공개된 자료에서는 젠지가 1위, 빌리빌리 게이밍이 2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3위, 톱 이스포츠가 4위, G2 이스포츠가 5위에 랭크됐다. 톱 5 가운데 1, 3위를 LCK팀이 차지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꼽혔다.
하지만 우승을 차지한 팀은 T1이었다. 2024년 T1의 글로벌 파워 랭킹은 6위였지만 소환사의 컵을 들어 올렸다. 흥미로운 사실은 T1이 롤드컵을 우승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파워 랭킹의 최종 포인트에서 빌리빌리 게이밍에게 밀리면서 2위로 마무리했다는 사실이다.
2025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롤드컵 직전에 발표된 글로벌 파워 랭킹에서 젠지가 1위, 한화생명e스포츠가 2위, T1이 3위에 랭크됐고 KT 롤스터는 9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다시 LCK가 우승 후보로 떠올랐지만 파워 랭킹에서 1, 2위에 이름을 올렸던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결승까지 가지 못했고 T1과 KT 롤스터가 맞붙은 결과 T1이 우승을 차지했다.
글로벌 파워 랭킹은 지역별 리그의 포인트 배정이 다르고 국제 대회에서 얼마나 좋은 성과를 냈느냐가 큰 영향을 미친다. 1월부터 시작해서 롤드컵이 시작하기 직전까지 취합한 포인트이기에 지역 리그에서 꾸준하게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거나 퍼스트 스탠드,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등의 국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 순위를 결정한다.
롤드컵은 한달만에 승부를 내는 단기 리그 형식을 띄고 있다. 게다가 8강부터 결승까지 진행되는 녹아웃 스테이지의 경우 한 번만 패하더라도 곧바로 탈락하기 때문에 짧은 시간 동안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성적과 직결된다.
2026년에는 글로벌 파워 랭킹이 효험을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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