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시아컵이냐 롤드컵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 KT 롤스터가 한 장 남은 LoL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을 놓고 이틀 동안 경쟁한다. 

세 팀은 3일과 4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LCK 플레이오프 패자조 1, 2라운드에서 연이어 대결을 펼친다.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는 3일, 3일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4일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LCK(한국)에게 배정된 4장의 월드 챔피언십 티켓 가운데 세 장의 주인은 이미 가려졌다. MSI 우승팀인 한화생명e스포츠는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한 시점에 티켓을 확보했고 1일 젠지가 KT 롤스터를 3대0으로 격파하면서 T1까지 함께 월드 챔피언십 출전이 정해졌다. 

남아 있는 한 장의 티켓을 두고 세 팀이 경합하는 구도가 그려진 가운데 가장 유력한 팀은 KT 롤스터다. 패자조 2라운드에 진출한 KT 롤스터는 3일 디플러스 기아와 BNK 피어엑스의 승자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흥미로운 점은 2025년 플레이오프에서도 비슷한 상황이 연출됐다는 것. 당시 디플러스 기아는 T1에게, BNK 피어엑스는 KT 롤스터에게 패하면서 패자조 1라운드로 내려왔고 패자조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디플러스 기아가 3대1로 승리, 2라운드에서 T1을 만나 패하면서 탈락했다. 2025년 T1이 자리했던 곳에 올해에는 KT 롤스터가 있다는 점이 조금 다를 뿐 구성원들은 상당히 비슷하다. 

3일과 4일 열리는 패자조에서 살아 남은 한 팀은 미국에서 열리는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넣지만 탈락한 두 팀은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로 향한다. 올해 처음 선을 보이는 데마시아컵 글로벌 인비테이셔널은 6개 지역에서 월드 챔피언십에 가지 못한 12개 팀이 출전하는 대회로, LCK에서는 최종 순위 5~7위가 참가한다. 한진 브리온의 출전이 확정됐으며 3일과 4일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두 팀이 참가한다.

누가 한 장 남은 월드 챔피언십 티켓을 손에 넣을지 3일과 4일 결과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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