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2년 동안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13승 3패 '우위'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5년과 2026년 2년 동안 무려 20번을 만났다. 이 가운데 라이엇 게임즈가 공식 대회 전적으로 기록하고 있는 국내외 대회에서 맞붙은 경우는 16번이었다.
16번 중 많이 웃은 팀은 누구일까? 정답은 젠지다.
젠지는 무려 13승 3패라는 놀라운 상대 전적을 유지하고 있다. LCK컵 2025에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와 결승전에서 풀 세트 접전 끝에 패배했고 2026년 4월에 열린 정규 시즌 1라운드 맞대결에서 0대2로 패배했다. 물론 KeSPA컵에서는 네 번 만나 모두 패했다. 주전이 출전한 경우도 있지만 LCK CL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나선 경우도 있기에 KeSPA컵 전적의 신빙성은 떨어진다.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를 상대로 가장 드라마틱한 승부를 연출했던 경기는 2025년 LCK MSI 대표 선발전이다. 정규 시즌에서 무적의 분위기를 연출하던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완패의 위기까지 몰렸다. 하지만 귀신 같이 경기력을 끌어 올렸고 세 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승리했다.
젠지가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높은 승률을 유지하고 있지만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근 페이스는 상당해 좋다. 특히나 이번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5전 3선승제에 강한 팀으로 알려진 T1을 상대로 리버스 스윕을 달성하면서 결승 직행전에 올라왔기 때문. 5전 3선승제를 풀어가는 능력이 나아졌고 위기에 몰리더라도 헤쳐 나올 수 있다는 선수들의 자신감이 느껴지는 경기였다.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는 2024년 서머 결승에서 맞붙었을 때 한화생명e스포츠가 승리했고 단일 시즌 체제로 전환된 2025년 결승전 맞대결에서는 젠지가 웃었다. KSPO돔에서 열리는 최종 결승전에서 또 다시 맞붙을 가능성이 있는 두 팀이기에 이번 결승 직행전은 전초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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