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시즌 6연승' 디플러스 기아, 레전드 그룹 최대 변수
디플러스 기아의 상승세가 무난하게 흘러갈 것처럼 보였던 레전드 그룹의 순위 변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디플러스 기아는 1일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한 KINTEX에서 열린 2026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3라운드 1주 2일 차에서 젠지를 상대로 2대0 완승을 거뒀다.
디플러스 기아는 정규 시즌 1~2라운드 막바지에 4연승을 달리면서 레전드 그룹 합류를 확정했다. 시즌 초반 매주 1승 1패 행보를 보이던 디플러스 기아는 8주 차와 9주 차에서 4전 전승을 달리면서 11승 7패로 1~2라운드를 마무리했고 5위 자격으로 레전드 그룹에 합류했다.
레전드 그룹에 속한 팀들이 한화생명e스포츠, T1, 젠지, KT 롤스터 등 정규 시즌에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디플러스 기아는 3~4라운드에서 3승 이상 거두기 어렵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디플러스 기아에게 관심이 거의 없던 상황에서 디플러스 기아는 이스포츠 월드컵 2026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상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선발전에서도 막차를 탔던 디플러스 기아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WC 본선에서 조 2위로 살아 남았고 빌리빌리 게이밍, 젠지를 꺾은 뒤 결승에서 카르민 코프를 3대0으로 셧아웃시키면서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한국으로 돌아와 LCK 3라운드에 참가한 디플러스 기아는 첫 상대였던 한화생명e스포츠를 2대1로 잡아냈고 다음 경기에서는 젠지의 홈코트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2연승을 통해 13승 고지에 올라선 디플러스 기아는 4위인 젠지와 불과 한 경기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
디플러스 기아에게 남아 있는 정규 시즌 경기는 여섯 경기에 불과하지만 지금의 페이스라면 레전드 그룹의 순위를 흔들기에 충분한 전력을 갖췄다. 최근 4년 동안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디플러스 기아가 LCK에서 유의미한 족적을 남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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