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롤드컵] '페이커' 이상혁, 결승전에서 통산 500킬 달성 '유력'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202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유례 없는 롤드컵 통산 500킬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상혁은 이번 대회에 들어가기 전까지 월드 챔피언십에서 446킬을 기록하면서 이 부문 전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시작한 이상혁은 젠지와의 4강전에서 승리할 때까지 12세트를 소화했고 47킬을 보탰다. 그 결과 이상혁의 현재 롤드컵 통산 누적 킬수는 493에 달한다. 

이상혁은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니코, 요네, 사일러스, 아리, 갈리오, 아칼리 등 6개의 챔피언을 활용했고 가장 많은 킬을 올린 경기는 10월 11일 G2 이스포츠와의 스위스 스테이지 2승1패조 두 번째 세트로, 아리를 선택한 뒤 8킬을 챙긴 경기였다.

이상혁의 이번 대회 세트 평균 킬은 3.9에 달하기 때문에 빌리빌리 게이밍과의 결승전에서 두 세트 정도 치렀을 때 통산 500킬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 

이상혁의 롤드컵 통산 500킬 기록은 깨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위에 이름을 올린 'Rekkles' 마틴 라르손이 포지션을 서포터로 변경한 상태이고 디플러스 기아의 미드 라이너 '쇼메이커' 허수가 252킬로 3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최근 롤드컵에서 조기에 탈락하고 있다. 같은 팀의 원거리 딜러인 '구마유시' 이민형이 이상혁과 호흡을 맞추면서 251킬을 달성하면서 추격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