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6 준우승자' 변현제, 이번에도 ASL 준우승자 저주 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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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에는 준우승자의 저주가 존재한다. 지난 시즌 준우승자는 다음 시즌 시드를 받아 16강에 직행하지만 16강을 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생겨난 징크스다. 


ASL 시즌1에서 준우승을 달성한 김택용은 시즌2에 출전하지 않았고 시즌2 준우승자인 테란 조기석은 다음 시즌인 시즌3 16강에서 2패로 탈락했다. 시즌3 준우승자 테란 염보성과 시즌4 준우승자 저그 이영한 또한 16강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하면서 떨어졌다. 


시즌5 준우승자인 저그 조일장은 다음 시즌에 3위까지 올라가면서 저주에 발목 잡히지 않은 첫 사례였으며 시즌8 준우승자인 프로토스 변현제, 시즌9 준우승자인 프로토스 장윤철, 시즌10 준우승자인 테란 이재호, 시즌11 준우승자인 저그 박상현 모두 16강을 넘지 못했다. 


역대 준우승자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는 시즌12 준우승자인 변현제로, 다음 시즌인 시즌13에서 우승까지 달성하면서 가장 시원하게 준우승자의 저주를 무너뜨린 사례로 꼽힌다. 


시즌13 준우승자인 테란 유영진이 16강을 통과하면서 저주의 강도가 약해진 듯하지만 점차 강화되는 추세다. 시즌15 준우승자 유영진과 시즌16 준우승자 박성균이 연달아 16강에서 탈락했기 때문.


시즌17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던 프로토스 변현제는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에 위치한 비타500 아프리카 콜로세움에서 열린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7 16강 B조에서 테란 황병영과 김지성, 저그 조일장과 경합을 벌인다. 


변현제의 첫 상대는 황병영은 24강에서 정윤종을 꺾고 올라오면서 기세를 올리고 있고 김지성은 후반 운영 능력에 있어서는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일장은 ASL 최고의 프로토스 잡는 저그로 이름을 날리고 있기에 변현제가 손쉽게 16강을 통과할 것이라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ASL에서 유일하게 준우승자의 저주를 극복하고 준우승 이후 우승이라는 최고의 성과를 냈던 변현제가 16강이라는 첫 고비를 넘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프리카TV 스타크래프트 리그 시즌17 16강 

▷B조

1경기 변현제(프) < 아포칼립스 > 황병영(테)

2경기 김지성(테) < 아포칼립스 > 조일장(저)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

*3월 19일(화) 오후 7시

*승자전, 패자전, 최종전은 3전 2선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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