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페이커'의 600승-3,000킬을 함께 한 챔피언들은?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은 2024 LCK 스프링 3주 차에서 LCK 통산 600승과 3,000킬이라는 대기록을 연달아 세웠다. LCK 통산 기록에서 대부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상혁은 2월 1일 DRX와의 경기에서 팀이 2대0으로 승리하는데 기여하면서 LCK 통산 600승(세트 기준) 고지에 올라섰고 이틀 뒤인 3일에는 OK저축은행 브리온을 2대0으로 꺾는 과정에서 9킬을 추가, 통산 3,000킬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2013년 데뷔한 이상혁은 10년 넘게 LCK에서만 뛰면서 무려 75개의 챔피언으로 플레이했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한 챔피언은 아지르로, 무려 119경기(세트 기준)에서 사용했고 82승37패, 승률 68.9%를 기록하고 있다. 600승 가운데 1/7에 가까운 승수를 아지르로 올린 것.
그 다음으로 많이 기용한 챔피언은 48번 선택한 라이즈이며 3위는 46번 사용한 코르키, 45번 사용한 오리아나가 4위, 43번 기용한 르블랑이 5위에 랭크됐다.
많이 기용한 챔피언의 승률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라이즈는 27승21패로, 56.3%에 그쳤으며 43번 기용하며 5위에 이름을 올린 르블랑은 37승6패, 승률 86%로 다승 2위에 랭크됐다. 이상혁이 30벙 이상 사용한 챔피언 가운데 르블랑은 승률 1위이다. 챔피언별 다승에서 르블랑의 뒤를 잇고 있는 챔피언은 35승의 코르키로, 이상혁은 현재 코르키로 19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이상혁이 3,000킬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킬을 기록한 챔피언은 가장 많이 기용한 아지르다. 아지르로 만들어낸 킬은 374킬로, 3,000킬 가운데 1/9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200킬을 만들어낸 르블랑이며 3위는 173킬의 빅토르, 4위는 163킬의 오리아나, 5위는 152킬의 코르키다.
흥미로운 점은 이상혁이 르블랑으로 플레이했을 때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가 무려 6을 넘는다는 점이다. 이상혁의 르블랑 전적은 200킬 67데스 206어시스트로, KDA 6.06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는 이상혁이 10번 이상 사용한 챔피언들 가운데 가장 높은 KDA이다.
12년째 현역 선수로 활동하고 있으면서 나날이 기량이 향상되고 있는 이상혁이기에 더 많은 출전 횟수와 승리, 킬을 만들어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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