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마시아컵] 애니원즈 레전드, 3대1로 톱 이스포츠 꺾고 우승! '타잔' 이승용 MVP

'타잔' 이승용과 '카엘' 김진홍이 주전으로 뛰고 있는 애니원즈 레전드가 톱 이스포츠와의 데마시아컵 결승전에서 3대1로 승리, 우승했다.

애니원즈 레전드는 29일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리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데마시아컵 결승전 톱 이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 맹활약을 펼친 덕분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정상에 올랐다.

애니원즈 레전드는 1세트에서 신 짜오로 플레이한 이승용이 하단으로 집중된 상대의 공격을 받아치는 과정에서 4킬을 챙겼다. 이승용의 신 짜오가 가는 곳마다 킬을 만들어냈고 드래곤과 내셔 남작 싸움에서도 대승을 거둔 애니원즈 레전드는 25분 만에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미드 라이너 'Shanks' 취샤오준의 갈리오와 톱 라이너 ' Flandre' 리슈안준의 블라디미르가 번갈아 슈퍼 플레이를 해내면서 킬 스코어 35대12로 대승을 거둔 애니원즈 레전드는 3세트에서도 초반에 우위를 점했지만 톱 이스포츠의 원거리 딜러 'JackeyLove' 유웬준의 카이사에게 펜타킬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4세트에서 자크를 선택한 이승용이 펄펄 날면서 애니원즈 레전드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톱 이스포츠가 하단으로 화력을 집중시키자 이승용의 자크가 날아 들어오면서 3킬을 쓸어 담았고 상대의 2차 공격까지도 예상하고 있었다는 듯 막아낸 애니원즈 레전드는 킬 격차를 벌리면서 깔끔하게 승리했다. 

1, 4세트에서 팀 승리를 이끌었던 이승용은 결승전 MVP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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