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T1, '서커스 플레이'로 이통사 라이벌 KT 롤스터 완파! 7연승으로 단독 2위
T1이 또 한 번 서커스를 연상시키는 플레이를 성공시키면서 KT 롤스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13승 4패, 세트 득실 +18을 기록한 T1은 한화생명e스포츠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T1은 2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치지직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린 2026 LCK 2라운드 5주 2일 차 KT 롤스터와의 대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7연승을 이어간 T1은 2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리면서 LCK MSI 대표 선발전 1위 결정전 직행 가능성을 높였다.
T1은 1세트에서 KT 롤스터와 킬을 주고 받으면서 팽팽하게 경기를 풀어 나갔다. 20분까지 킬 스코어 5대5로 시소 게임 양상으로 진행되던 경기 양상은 26분에 내셔 남작을 사이에 놓고 대치하던 중 T1이 KT 롤스터의 오공을 잡아내고 내셔 남작까지 챙기면서 삽시간에 T1 쪽으로 기울었다. 포탑을 연파하면서 압박한 T1은 하단을 집중 공략했고 KT 롤스터의 저항을 뿌리치고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2세트에서 T1은 올라프와 신 짜오, 아칼리 등 돌진 공격형 챔피언들을 다수 배치하는 특이한 조합을 선보였다. KT 롤스터의 톱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의 제이스가 '도란' 최현준의 올라프를 상대로 10분이 채 되기 전에 두 번이나 솔로킬을 따냈고 하단으로 내려온 뒤에는 '페이커' 이상혁과의 일기토에서도 두 번 이나 승리하면서 엄청나게 성장했다. 이승민의 제이스가 T1에게 압박감을 주긴 했지만 T1은 올라프와 아칼리가 핵심 아이템 2개 정도를 갖출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17분에 상단으로 3명을 동원하면서 제이스를 끊어낸 T1은 24분에 KT 롤스터가 내셔 남작 지역에 자리를 잡으려 하자 지속적으로 견제했고 그 과정에서 올라프와 아칼리가 성장을 마쳤음을 확인했다. 26분에 KT 롤스터가 내셔 남작 사냥을 완료하기 직전에 파고 든 최현준의 올라프는 '케리아' 류민석의 세라핀의 도움을 받으면서 압도적인 무력을 선보였고 쿼드라킬을 달성했다. 내셔 남작을 KT 롤스터에게 내주긴 했지만 T1은 장로 드래곤을 가져갔고 KT 롤스터의 하단을 돌파하면서 그대로 넥서스까지 파괴했다.
T1은 2위로 치고 올라갔고 KT 롤스터는 원주 직행 티켓 경쟁에서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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