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원주 직행 티켓 두 장 놓고 ‘빅 4’ 신경전…8주 차 예고

 


 

  • 정규 시즌 1~2라운드 1, 2위에게 LCK 대표 선발전 3R 직행 ‘혜택’

  • ‘2위’ KT 롤스터와 ‘4위’ 젠지 22일 맞대결 ••• 젠지가 이기면 대격변

  • ‘5위’ 디플러스 기아부터 ‘9위’ 농심 레드포스까지 두 자리 놓고 혈전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 2위를 차지한 두 팀에게 주어지는 LCK MSI 대표 선발전 원주행 티켓 두 장의 주인을 놓고 네 팀이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22일 펼쳐지는 KT 롤스터와 젠지의 맞대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 이스포츠의 한국 프로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를 주최하는 라이엇 게임즈는 20일(수)부터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리는 2026 LCK 정규 시즌 8주 차에서 LCK MSI 대표 선발전에 참가하기 위한 팀들의 순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KT 롤스터, ‘젠지 킬러’ 입지 굳히나

KT 롤스터는 젠지를 두려워하지 않는 팀이다. 2022년 서머부터 2024년 스프링까지 젠지가 LCK 4연속 우승을 차지하면서 승승장구할 때에도 KT 롤스터는 젠지의 발목을 잡으면서 호락호락하지 않은 팀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 2025년 젠지가 정규 시즌을 29승 1패라는 놀라운 성적으로 마무리한 뒤에 진행된 플레이오프에서 KT 롤스터는 풀 세트 접전 끝에 젠지의 발목을 잡았고 이후 중국에서 진행된 LoL 월드 챔피언십 4강전에서도 젠지를 3대1로 제압하면서 창단 첫 월드 챔피언십 결승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KT 롤스터는 올해 LCK 정규 시즌 1라운드에서도 젠지의 손발을 꽁꽁 묶으면서 2대0으로 압승을 거둬 ‘젠지 킬러’라는 이미지를 되살렸다. 


KT 롤스터와 젠지는 22일(수) 맞대결을 펼친다. 7주 차가 완료된 시점에 KT 롤스터는 11승 3패로 2위, 젠지는 10승 4패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팀은 한 경기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22일 맞대결에서 젠지가 승리한다면 KT 롤스터를 끌어 내리고 순위 상승을 도모할 수 있다. KT 롤스터와 젠지의 22일 경기에서 KT 롤스터가 승리한다면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1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며 젠지가 이긴다면 KT 롤스터가 순식간에 4위로 내려 앉을 가능성도 생긴다. 


LCK 정규 시즌 1~2라운드에서 1위와 2위를 차지하는 팀은 오는 6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리는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 3라운드에 직행한다. 두 팀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MSI에 LCK 1번 시드 자격으로 출전하고 패하더라도 5라운드에서 부활을 도모할 수 있기에 정규 시즌 순위는 향후 행보에 있어 상당히 중요하다. KT 롤스터와 젠지 모두 정규 시즌 1, 2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만큼 8주 차 맞대결 결과에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다.


○ 두 자리 놓고 다섯 팀 각축전 ••• 시작은 디플러스 기아 vs 한진 브리온

LCK MSI 대표 선발전에는 정규 시즌 1위부터 6위까지 여섯 팀이 참가할 수 있다. 7주 차를 마무리한 시점에 10승 이상 거둔 네 팀의 출전은 확정됐고 1승 13패를 기록한 DN 수퍼스는 탈락했다. 정규 시즌 8, 9주 차에는 남은 두 자리를 놓고 5개 팀이 경쟁을 펼친다. 


8주 차에서 중하위권의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경기는 21일(목) 열리는 디플러스 기아와 한진 브리온의 대결이다. 디플러스 기아가 7승 7패로 5위, 한진 브리온이 6승 8패로 6위에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맞대결이 펼쳐지기 때문에 디플러스 기아가 이길 경우에는 5위 굳히기에 성공하고 한진 브리온이 이긴다면 세트 득실에 따라 순위를 바꿀 수도 있다. 


흥미로운 점은 한진 브리온은 갈 길 바쁜 디플러스 기아의 발목을 자주 잡은 이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 2025년 한진 브리온(당시 OK저축은행 브리온)은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2라운드부터 4라운드까지 세 라운드를 연달아 승리하면서 이변을 일으킨 바 있다. 올해 자체 최다 연승 기록인 5연승을 내달리는 등 작년보다 전력이 훨씬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한진 브리온이 상위권 진입을 위해 한 발 더 내딛고자 하는 디플러스 기아의 발목을 또 한 번 잡을지 관심이 모인다.


2026 LCK 정규 시즌은 매주 수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 두 경기씩 치러진다. 모든 경기는 치지직(링크), SOOP(링크) 등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 티켓 예매는 NOL 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경기 시작 9일 전인 216시간 전부터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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