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e스포츠협회, 2026 LCK 공인 에이전트 선발 절차 시작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리그오브레전드(LoL)' 국내 프로리그 LCK의 공인 에이전트 선발 절차를 시작했다.
한국e스포츠협회는 '2026 LCK 공인 에이전트 자격심사' 접수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LCK 공인 에이전트는 LoL e스포츠 선수들의 계약 교섭과 체결을 돕기 위해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선별·관리하는 제도다. 지난 2022년 도입돼 올해 5년차를 맞았으며 지난해 기준 총 31명이 활동하고 있다.
공인 자격을 취득한 에이전트는 LCK 관할권 내 선수와 코칭스태프를 대신해 계약 교섭과 연봉 조정 업무를 수행한다. 이 업무는 선수 또는 코칭스태프 1인당 1명 지정이 필수다. 마케팅·스폰서십 등 기타 수익 계약의 교섭과 체결 대리 업무도 맡을 수 있으며 이 경우 여러 명을 지정할 수 있다.
올해 자격 취득 절차는 자격심사와 자격시험 두 단계로 진행된다. 지원자는 먼저 에이전트 자격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는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이후 3과목으로 구성된 시험에서 기준 점수를 넘기면 공인 에이전트 자격을 얻는다.
신규 지원자와 지난 2024년도 자격 취득자는 올해 자격심사와 시험을 모두 거쳐야 한다. 2025년 자격 취득자는 자격 연장을 위한 연회비만 납부하면 된다.
자격심사는 지원자가 2026 LCK 공인 에이전트 규정집상 자격요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절차다. 협회와 라이엇 게임즈는 신청서와 제출 자료를 바탕으로 규정 위반 여부를 검토한 뒤 통과 여부를 결정한다.
자격시험은 에이전트 업무 수행에 필요한 전문성과 선수 권익 보호 소양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시험 범위는 LCK 공인 에이전트 규정집·에이전트 표준계약서·LCK 공식 규정집 및 대회별 규정집·e스포츠 선수 표준계약서·계약법·국민체육진흥법·스포츠윤리 등이다. 세 과목 모두 6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할 수 있다.
2026 LCK 공인 에이전트 제도는 오는 29일까지 자격심사 신청이 진행된다. 이후 6월19일 자격심사 결과가 공고되며 자격시험은 8월10일 열린다. 최종 에이전트 명단은 오는 9월11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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