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21] 이재호, 풀 세트 접전 끝에 이제동 꺾고 4년 만에 4강 진출
테란 이재호가 리버스 스윕의 위기를 딛고 ASL 시즌21 4강에 올라갔다.
이재호는 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구글 플레이 ASL 시즌21 8강 C조에서 이제동을 상대로 2대0으로 앞서 나가다가 3, 4세트를 내주면서 리버스 스윕의 위기를 맞았지만 5세트에서 침착하게 플레이하면서 4강 티켓을 지켜냈다.
이재호는 '매치포인트'에서 열린 1세트에서 이재호는 1-1-1 전략을 택했다. 벌처와 레이스로 이제동의 본진과 앞마당을 괴롭힌 이재호는 클로킹 레이스로 이제동의 뮤탈리스크 공습을 막아냈고 사이언스 베슬과 탱크가 구비되면서 이제동의 11시 확장을 압박, 승리했다.
'제인도'에서 열린 2세트에서 이재호는 2개의 스타포트에서 클로킹 레이스를 모으면서 이제동의 뮤탈리스크와 스컬지를 무력화시켰다. 머린과 메딕을 모아 레이스와 함께 진격한 이재호는 중앙 지역에서 저그의 오버로드와 뮤탈리스크를 대거 잡아냈고 사이언스 베슬을 전장에 합류시키면서 승기를 잡았다. 낙승을 거둘 것처럼 였지만 이제동도 만만치 않았다. 디파일러를 확보한 이제동은 다크 스웜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저항했고 이재호가 어렵사리 승리했다.
'실피드'에서 펼쳐진 3세트에서도 레이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한 이재호였지만 이제동이 오버로드와 뮤탈리스크를 한 부대로 묶어 사용하면서 확장 기지를 집요하게 견제한 탓에 패배했다. '폴스타'에서 이재호는 벙커링을 시도했지만 드론까지 동원한 이제동의 수비에 막혔고 바이오닉 정면 돌파도 무위로 돌아갔다. 디파일러를 확보한 이제동의 공격을 수 차례 막아내면서 배틀크루저까지 생산한 이재호였지만 저글링과 울트라리스크, 뮤탈리스크를 조합한 저그에게 패했다.
1, 2세트를 승리했지만 3, 4세트를 내주면서 리버스 스윕 패패의 위기에 처한 이재호는 벌처와 발키리를 보여주면서 이제동에게 메카닉 전술을 쓸 것처럼 페이크를 넣었다. 하지만 배럭을 대거 늘려 머린과 메딕을 확보한 이재호는 사이언스 베슬과 바이오닉 부대, 탱크 3기를 이끌고 이제동의 언덕 위를 장악했고 저글링과 럴커로 포위하려던 이제동의 의도를 무력화시키면서 승리했다.
2022년에 열린 ASL 시즌13에서 우승한 이후 ASL 4강과 인연이 없었던 이재호는 4년 만에 4강에 다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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