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테일즈, 한국팀 역사상 처음으로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에서 승리

 

나인테일즈가 한국팀으로는 처음으로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에서 첫 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루냈다. 


나인테일즈는 2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롤파크에서 열린 2025 발로란트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하위조 1라운드에서 집토 이스포츠 GC(Xipto Esports GC)를 풀 세트 접전 끝에 2대1로 제압하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 


개막일인 20일 중국 대표인 노바 이스포츠 GC에게 0대2로 패하면서 하위조로 내려간 나인테일즈는 집토 이스포츠를 상대했다. 집토 이스포츠는 지난 달에 열린 게임 체인저스 챔피언십 퍼시픽 결승전에서 나인테일즈를 3대1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지역 최강팀이기에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됐다. 


나인테일즈는 '펄'에서 열린 1세트를 깔끔하게 가져갔다. 집토 GC에게 시작부터 세 라운드를 내줬지만 '풀문' 정예진의 바이스와 '332' 박민주의 요루를 앞세워 내리 9개의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전반을 9대3으로 마쳤고 후반 1라운드부터 세 라운드를 따내며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상대에게 네 번째 라운드를 허용하긴 했지만 나인테일즈는 곧바로 한 라운드를 따내면서 1세트를 13대4로 승리했다. 


'바인드'에서 열린 2세트에서 집토 GC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막지 못해 8대13으로 패배한 나인테일즈는 '스플릿'에서 열린 3세트 전반 초반부터 5개의 라운드를 가져가며 9대3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집토 GC가 집중력을 발휘하려고 할 때마다 다음 라운드를 침착하게 챙긴 나인테일즈는 선수 5명이 모두 킬데스 마진 플러스를 기록하는 놀라운 데이터를 챙기면서 라운드 스코어 13대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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