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무실 세트' kt 롤스터, KDA 상위권 싹쓸이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치른 7세트를 모두 승리로 이끈 kt 롤스터가 개인 및 팀 순위에서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kt 롤스터는 29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CTBC 플라잉 오이스터(CFO)를 맞아 3대0 완승을 거뒀다. 스위스 스테이지에서도 모비스타 코이, 팀 시크렛 웨일즈, 톱 이스포츠를 맞아 한 세트도 패하지 않았던 kt 롤스터는 8강에서도 3대0 승리를 따내면서 이번 월드 챔피언십 세트 승률 100%를 이어가고 있는 유일한 팀이다.


팀 성적이 좋다 보니 개인 성적도 kt 롤스터 선수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KDA(킬과 어시스트를 더한 뒤 데스로 나눈 수치) 부문 1위는 kt 롤스터의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으로, 무려 19.3이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했다. 2위는 10.3을 기록한 kt 롤스터의 정글러 '커즈' 문우찬이며 3위는 10을 기록한 kt 롤스터의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이다. 


KDA 톱 5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하단 듀오의 성적도 꽤나 준수하다. '덕담' 서대길은 경기당 6.9킬(세트 기준)을 기록하면서 평균 킬 부문에서 젠지 '룰러' 박재혁, 한화생명e스포츠 '바이퍼' 박도현과 공동 1위에 올랐고 '피터' 정윤수는 경기당 14.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팀 기록에서는 kt 롤스터의 성적이 독보적이다. 가장 적은 경기를 소화하면서 4강까지 올라온 kt 롤스터는 세트 기준 승률이 100%로 가장 높고 경기 시간은 세트 평균 30분 5초로 가장 짧다. kt 롤스터가 효율적인 경기를 펼쳤다는 증거는 또 있다. 한 세트당 20.3킬을 만들어내면서 1위에 오른 kt 롤스터는 세트당 데스는 9.0개로 가장 적다. 킬로 데스를 나눈 수치에서도 2.25를 기록하며 당당히 1위에 오른 kt 롤스터는 2위인 젠지(1.56)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오브젝트 싸움에서도 kt 롤스터는 다른 팀들보다 앞섰다. 내셔 남작을 다른 팀에게 한 번도 내주지 않으면서 100%의 획득률을 갖고 있는 kt 롤스터는 71.4%의 아타칸 획득률 기록하면서 66.7%의 젠지를 2위로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드래곤 획득률도 G2 이스포츠, 애니원즈 레전드에 이어 3위에 랭크되면서 오브젝트 부문에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 모든 것이 잘 풀리고 있는 kt 롤스터가 어디까지 롤러 코스터를 끌어 올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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