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디플러스 기아가 스스로 선택할 레전드와 라이즈의 갈림길

 

2025 LCK 정규 시즌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6위 자리가 결정된다. 공교롭게도 5위와 6위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이고 있는 디플러스 기아가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결정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1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9승8패, 세트 득실 +1을 기록하며 6위에 랭크되어 있다. 5위인 kt 롤스터가 어제 열린 DRX와의 대결에서 2대0으로 승리하면서 10승8패, 세트 득실 +2로 경기를 마친 상황이기에 디플러스 기아가 어떻게 이기느냐에 따라 두 팀의 운명이 결정된다.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를 2대0으로 잡아낼 경우 디플러스 기아가 10승8패, 세트 득실 +3을 달성, 5위로 마무리하지만 2대1로 승리한다면 kt 롤스터와 승패, 세트 득실이 같아진다. 두 팀은 이번 정규 시즌 1, 2라운드에서 2대0 승리를 한 차례씩 나눠가졌기 때문에 순위 결정전(타이 브레이커)을 치른다. 만약 디플러스 기아가 농심 레드포스에게 패한다면 디플러스 기아가 9승9패가 되면서 6위를 확정한다. 


kt 롤스터와 디플러스 기아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는 이번 시즌부터 달라진 운영 방식 때문이다. LCK는 2025년 리그 방식을 개편하면서 정규 시즌 1, 2라운드 성적에 따라 2개 조로 분리 편성한 뒤 3~5라운드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1위부터 5위까지는 레전드 그룹, 6위부터 10위까지는 라이즈 그룹으로 나뉘며 레전드 그룹에 속한 5개 팀은 무조건 포스트 시즌에 나서지만 라이즈 그룹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통합 순위 9위와 10위에 랭크되는 팀은 포스트 시즌에 올라가지 못한다. 


디플러스 기아는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1라운드에서 1대2로 패한 적이 있다. 게다가 농심 레드포스가 이번 주에 T1을 상대로 압승을 거둔 바 있기에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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