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이스포츠 종목 공개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AG)의 이스포츠 세부 종목이 공개됐다. 일본에서 만든 게임들이 정식 종목으로 대거 선정된 것이 특징이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이달 초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집행위원회 회의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의 이스포츠 세부 종목을 11개로 확대했다.

이스포츠가 첫 정식 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V ▲왕자영요 ▲몽삼국 ▲도타 2 등 7개 종목으로 대회를 치렀다.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는 ▲포켓몬 유나이트 ▲모바일 레전드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 ▲그란 투리스모 7 ▲e풋볼 ▲뿌요뿌요 챔피언 등 6개가 추가됐다. 넥슨이 유통하는 축구 게임 피파 온라인 4(현 명칭 FC 온라인)는 일본 게임사인 코나미의 유사 게임 'e풋볼'로 대체됐고 미국 게임사 밸브의 '도타 2'는 종목에서 제외됐다. 새로 추가된 6개 종목 가운데 중국 게임인 '모바일 레전드'와 '나라카 블레이드포인트'를 제외하면 모두 일본 게임사가 개발했거나 유통하는 게임들이다.

한국 게임사인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PUBG) 모바일은 2026년에도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을 채택됐다. 이번에도 대인 사격 요소가 배제된 버전인 아시안게임 버전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우리나라는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스포츠 4개 세부종목에 출전, 금 2개·은 1개·동 1개 등 총 4개의 메달을 따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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