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킥오프] 2025년엔 다르다! DRX, 젠지 완파하고 결승 직행전 진출
2024년 젠지에게 1승4패로 크게 뒤처졌던 DRX가 2025년 첫 공식전 맞대결에서 2대0을 깔끔하게 승리했다.
DRX는 31일(금)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 상위조 3라운드 젠지와의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 직행전에 올라갔다.
DRX는 2024년 VCT 퍼시픽에서만 젠지를 5번 만나 4번 패했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 2에서는 결승에서 맞대결을 펼쳤지만 세트 스코어 1대3으로 패하면서 패권을 찾아오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2025년 공식전에서 젠지를 처음 만난 DRX는 확 달라진 면모를 보여주면서 세트 스코어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어비스'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DRX는 '베인' 강하빈의 소바가 킬 데스 마진 +12를 달성할 정도로 맹활약한 덕분에 라운드 스코어 13대9로 승리했다. 전반 초반 젠지에게 1대3으로 끌려가던 DRX는 5라운드부터 12라운드까지 8개의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갔고 후반에는 탁구를 치듯 라운드를 주고 받으면서 승리를 굳혔다.
'바인드'에서 펼쳐진 2라운드는 역대급 명승부가 연출됐다. 전반을 7대5로 앞서나가던 DRX는 후반 6라운드까지 5개의 라운드를 가져가면서 매치 포인트에 도달했다. 패배의 위기에 몰린 젠지는 뒷심을 발휘하면서 6개의 라운드를 싹쓸이하며 연장전으로 승부를 이어갔지만 DRX가 '프리잉' 노하준의 테호를 앞세워 연장 3, 4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며 최종 라운드 스코어 15대13으로 승리했다.
DRX는 결승 직행전에서 탈론을 2대1로 꺾은 T1을 상대한다. 이로써 VCT 퍼시픽 킥오프 결승의 한 자리는 한국 팀으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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