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상하이] 젠지, 패승승으로 레비아탄 꺾고 첫 경기 승리

 

젠지가 아메리카스 3번 시드인 레비아탄을 상대로 1세트를 내줬지만 2, 3세트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을 높였다. 

젠지는 24일 중국 상하이 발로 아레나에서 열린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레비아탄과의 대결에서 1세트를 패했지만 2, 3세트에서 조직력이 살아나면서 승리했다. 

젠지는 '아이스박스'에서 열린 1세트에서 레비아탄을 대표하는 선수인 '

aspas'의 제트에게 호되게 당하면서 라운드 스코어 7대13으로 크게 패했다. 전반전에서 5대7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지만 후반에는 두 라운드 밖에 가져가지 못하면서 패했다. 

젠지는 2세트부터 반격을 시작했다. '로터스'에서 젠지는 '텍스처' 김나라의 레이즈가 미쳐 날뛰면서 전반을 7대5로 마쳤고 후반에는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면서 13대5로 깔끔하게 승리했다. 김나라의 레이즈는 이 세트에서 킬 데스 마진 +10을 기록하면서 맵을 지배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젠지는 '브리즈'에서 열린 3세트에서는 5명 모두의 슈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또 다시 대승을 거뒀다. 전반 초반 피스톨 라운드에서 패했지만 3라운드부터 8라운드까지 6개의 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간 젠지는 전반을 8대4로 마쳤고 후반에는 피스톨 라운드부터 따내면서 흐름을 주도, 라운드 스코어 13대7로 리버스 스윕을 완성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