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페이커' 이상혁, 통산 101번째 MSI 경기 출격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서만 무려 101번째 경기에 출전한다. 이상혁이 속한 T1은 1일 중국 청두에 위치한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Chengdu Financial City Performing Arts Center)에서 열리는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id-Season Invitational; MSI) 플레이-인 스테이지 A조 2경기에서 LLA(라틴 아메리카) 대표 에스트랄 이스포츠와 대결을 펼친다. 이상혁은 이전까지 6번의 MSI 출전 경험을 갖고 있다. 2015년 처음으로 MSI가 생겼을 때 LCK 대표로 출전,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6년과 2017년에는 MSI 역사상 처음으로 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맛봤다. 2018년 팀의 부진으로 인해 MSI에 나서지 못했던 이상혁은 2019년 출전했지만 4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MSI가 지역 대회 형식으로 열리면서 공식 출전하지 못했던 이상혁은 2022년 LCK 스프링 우승자 자격으로 한국의 부산에서 열린 MSI에 출전, 준우승을 차지했다. 2023년 MSI에 출전하는 메이저 지역 팀들이 2개로 늘어나면서 LCK에서 준우승했음에도 젠지와 함께 출전했던 이상혁은 더블 엘리미네이션의 마지막 단계에서 탈락했다. MSI에서만 두 번의 우승과 두 번의 준우승 등 엄청난 역사를 쌓아 올린 이상혁은 무려 100경기(세트 기준)을 소화했고 이번 에스트랄 이스포츠와의 대결에서 101번째 세트를 소화한다. 에스트랄 이스포츠와의 대결을 포함한 플레이-인 스테이지의 모든 경기는 3전 2선승제로 진행된다. T1은 에스트랄 이스포츠 이외에도 플라이퀘스트, PSG 탈론과 한 조를 이뤘고 큰 이변이 없는 한 조 2위 안에 들면서 브래킷 스테이지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이상혁에 이어 MSI 경험이 많은 'Xiaohu' 리유안하오는 83경기를 소화했지만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이상혁과의 격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