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 창단 첫 KeSPA컵 우승! 신규 영입 '페이즈' 김수환 MVP 영광

 


T1이 2013년 리그 오브 레전드팀을 창단한 이후 13년 만에 KeSPA컵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새로 영입한 바텀 라이너 '페이즈' 김수환은 기존 멤버들과 호흡을 맞춘 첫 대회에서 MVP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T1은 1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5 KeSPA컵 결승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1세트에서 '도란' 최현준의 레넥톤이 상단 라인전에서 '제우스' 최우제의 암베사를 꽁꽁 틀어 막았고 '오너' 문현준의 제이스가 상대와의 성장 격차를 벌린 덕분에 운영 주도권을 이어 가면서 깔끔하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 문현준의 신 짜오가 혼자서만 10킬을 만들어낼 정도로 우위를 점한 T1은 '페이즈' 김수환의 아펠리오스가 힘을 보태면서 24분 만에 킬 스코어 27대6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도 이대로 물러서지는 않았다. 3세트에서 미드 라이너 '제카' 김건우의 탈리야가 무려 14킬을 홀로 만들어 내면서 불리하던 전세를 뒤집었고 4세트에서는 김건우의 멜에다 '구마유시' 이민형의 미스 포츈까지 화력에 합류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KeSPA컵 우승자의 향배가 결정되는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팀은 T1이었다.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가 김건우의 카사딘을 상대로 초반부터 화력을 퍼부으면서 두 번 연속 킬을 만들어냈고 8분에는 공허 유충 사냥 과정에서 김수환의 제리까지 합류, 루시안을 끊어낸 T1은 가혹하다싶을 정도로 한화생명e스포츠를 몰아붙인 결과 22분 만에 킬 스코어 23대1로 대승을 거뒀다.


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6번이나 우승했지만 월드 챔피언십 이후에 치러지는 KeSPA컵에서는 실력을 보여주지 못했던 T1은 창단 첫 KeSPA컵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은 '페이즈' 김수환이라는 새로운 바텀 라이너를 영입한 이후 달성했기에 더욱 뜻깊다. 김수환은 KeSPA컵 기간 동안 세트 평균 7.6킬, 분당 골드 획득량 507을 달성하며 1위에 올랐고 펜타킬도 한 차례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면서 대회 MVP로도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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