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VL] T1, 풀 세트 접전 끝에 '유럽 강호' 프나틱 꺾고 우승
T1이 유럽의 강호인 프나틱을 풀 세트 접전 끝에 제압하고 2025 SOOP 발로란트 리그 정상에 올랐다.
T1은 7일 열린 2025 SOOP 발로란트 리그 결승전에서 프나틱을 상대로 2대0으로 앞서다가 추격을 당하며 5세트까지 갔으나 5세트에서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면서 퍼펙트 세트로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스플릿'에서 '먼치킨' 변상범의 오멘이 팀의 중심을 잡아준 덕분에 13대11로 승리했다. 전반전을 9대3으로 앞선 채 마친 T1은 후반 1, 2라운드를 연이어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프나틱의 놀라운 뒷심 때문에 12대11까지 추격을 허용했다가 후반 12번째 라운드에서 집중력을 끌어 올리면서 승리했다.
'헤이븐'에서 벌어진 2세트에서도 T1은 전반을 7대5로 앞섰고 후반 1~4라운드를 내리 가져가면서 승기를 잡았지만 또 다시 추격을 허용하면서 12대11까지 따라 잡혔고 후반 12번째 라운드를 챙기면서 어렵사리 승리했다.
3세트 '바인드'를 10대13으로 패한 T1은 '코로드'에서 열린 4세트에서 12대12 동점으로 마친 뒤 첫 연장에서 두 라운드를 연이어 내주면서 12대14로 아쉽게 패했다.
'어비스'에서 열린 5세트에서 T1은 놀라운 슈팅 감각을 선보이면서 라운드를 쌓아 나갔고 전반을 12대0으로 마쳤다. 후반 첫 라운드에서도 '메테오' 김태오의 레이나가 멀티킬을 챙긴 T1은 프나틱에게 한 라운드도 내주지 않으면서 퍼펙트 세트를 완성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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