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T1, 리버스 스윕으로 디플러스 기아 격파! 한화생명e스포츠와 결승 맞대결
T1이 디플러스 기아에게 1, 2세트를 내줬지만 3, 4, 5세트를 연이어 승리하면서 2025 KeSPA컵 결승에 진출했다.
T1은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5 KeSPA컵 파이널 스테이지 패자조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리버스 스윕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진출, 14일 한화생명e스포츠와 대망의 결승전을 치른다.
T1은 1세트에서 '페이커' 이상혁의 탈리야가 '쇼메이커' 허수의 르블랑에게 초반에 솔로킬을 당하면서 성장이 뒤처졌고 집요하게 이상혁의 탈리야를 노리고 매복 작전을 시도하는 디플러스 기아의 전술을 막지 못하고 킬 스코어 5대28로 대패했다. 2세트에서는 20분까지 팽팽하게 맞섰던 T1이지만 내셔 남작과 드래곤을 연이어 내주면서 디플러스 기아에게 패배했다.
완패의 위기에서 T1은 기적처럼 살아났다. 3세트에서 바텀 라이너 '페이즈' 김수환의 케이틀린이 '케리아' 류민석의 바드의 도움을 받아 초반 라인전부터 킬을 챙기면서 압도적으로 성장했고 상대의 집중 공략을 화력으로 뚫어낸 덕분에 승리했다. 4세트에서는 이상혁의 아칼리와 김수환의 제리가 각각 8킬과 9킬을 기록하면서 25분 만에 디플러스 기아를 제압한 T1은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 T1은 킬 스코어가 8대16까지 벌어졌고 골드 획득량 또한 8,500까지 뒤처지면서 패색이 짙었지만 22분에 하단 교전에서 에이스를 만들어냈고 이 과정에서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쿼드라킬을 챙기면서 부활의 기치를 들어 올렸다. 29분에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홀로 중단을 지키다가 디플러스 기아의 집중 공격을 받았지만 류민석의 레나타 글라스크가 긴급 구제를 걸어줬고 아리를 잡아내면서 김수환의 칼리스타가 살아났다. 이를 기회 삼은 T1은 또 한 번 에이스를 만들어냈고 그대로 승부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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