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한화생명e스포츠, 풀 세트 접전 끝에 디플러스 기아 꺾고 결승전 직행
한화생명e스포츠가 2025 KeSPA컵 파이널 스테이지 승자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3대2로 제압하고 결승에 선착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5 KeSPA컵 파이널 스테이지 승자조 결승전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맞아 5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3대2로 승리, 결승에 직행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1세트에서 기대 이상으로 성장한 '카나비' 서진혁의 제이스가 포킹을 통해 상대 체력을 빼놓았고 '구마유시' 이민형의 바루스,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가 킬을 챙기면서 계속 앞서 나갔다. 31분에 내셔 남작 사냥에 성공한 이후 압박하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35분에 드래곤 싸움에서 승리한 이후 디플러스 기아의 본진을 압박했고 이민형의 바루스가 펜타킬을 달성하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2세트에서 초반부터 무난하게 킬을 챙기면서 격차를 벌린 한화생명e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에게 전령을 한 번 내주긴 했지만 드래곤과 아타칸을 챙기면서 28분 만에 킬 스코어 20대5로 대승을 거뒀다.
3세트에서도 초반부터 킬을 챙기면서 완승을 거두는 듯했던 한화생명e스포츠는 디플러스 기아가 미스 포츈과 탈리야를 집중 공략하는 바람에 역전을 허용했고 35분에 드래곤 지역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대패하면서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4세트 초반 하단에서 디플러스 기아의 제리와 바드에게 킬을 허용하면서 주도권을 내준 한화생명e스포츠는 서진혁의 키아나가 저항해봤지만 역부족이었고 상대 바텀 라이너 '스매쉬' 신금재의 제리에게 펜타킬을 허용하면서 23분 만에 패했다.
두 세트를 연달아 패배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5세트에 집중력을 끌어 올렸다. 디플러스 기아가 사이드 라인을 압박하기 위해 선택한 피오라를 '제우스' 최우제의 카밀이 압박하면서 우위를 점했고 서진혁의 오공까지 무럭무럭 성장한 덕분에 25분 만에 디플러스 기아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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