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젠지, 승승패승으로 한화생명e스포츠 격파! LCK 결승전 결과 재현하며 4강 진출
젠지가 올해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LCK 결승전에서 만났던 상대인 한화생명e스포츠를 월드 챔피언십 8강에서 격파하면서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젠지는 28일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한화생명e스포츠와의 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 4강에 진출했다.
젠지는 1세트에서 '기인' 김기인의 아트록스가 펄펄 날면서 기선을 제압했다. 초반에 한화생명e스포츠의 집중 공격을 받아 어깨를 펴지 못했던 김기인의 아트록스는 16분에 전령 사냥을 마친 뒤 벌어진 전투에서 탈리야와 판테온을 끊어내며 살아났고 29분에 내셔 남작 근처에서 벌어진 전투에서 트리플킬을 만들어내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세트는 역대급 명경기가 펼쳐졌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 최장 시간인 58분 51초 동안 진행된 2세트에서 젠지는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이 쌍둥이 포탑 앞까지 밀고 들어오는 백척간두의 상황에서 '쵸비' 정지훈의 오리아나와 '룰러' 박재혁의 바루스가 스킬 연계를 통해 뽀삐와 암베사를 끊어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연달아 내셔 남작을 챙기면서 격차를 좁힌 젠지는 57분에 중앙 외곽 포탑 근처에서 '캐니언' 김건부의 자르반 4세가 신 짜오를 끊으면서 싸움을 열었고 뽀삐와 아지르를 잡아내면서 억제기를 밀어냈다. 압박 강도를 높인 젠지는 유일하게 킬을 당하지 않았던 '바이퍼' 박도현의 직스까지 제거하면서 1시간 가까이 진행된 혈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3세트는 한화생명e스포츠의 압승이었다. 패배의 위기에 처한 한화생명e스포츠는 박도현의 시비르와 '딜라이트' 유환중의 라칸이 적극적으로 공세에 나서면서 킬 스코어 22대6으로 크게 이겼다.
젠지는 4세트에서 승부를 매조지었다. 15분에 전령을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내준 젠지는 김기인의 크센테가 버티는 동안 한화생명e스포츠 선수들 셋을 잡아내면서 흐름을 가져왔다. 20분에 아타칸 지역에서 싸움을 연 젠지는 박재혁의 유나라가 3명을 잡아내는 등 에이스를 달성했고 이후 벌어진 전투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뽐내면서 킬 스코어 19대6으로 승리했다.
4강에 진출한 젠지는 29일 열리는 kt 롤스터와 CTBC 플라잉 오이스터 경기의 승자와 대결한다.
#2025 #WORLDS #롤드컵 #T1 #KT #HLE #GEN #SWISS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