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발로란트팀, 대규모 리빌딩 선언…코칭 스태프 및 주전 대부분과 결별
젠지 발로란트팀이 2026년을 앞두고 주전 선수 및 코칭 스태프 대부분과 계약을 종료하면서 대규모 리빌딩을 선언했다.
젠지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발로란트팀의 주전으로 활약했던 '텍스쳐' 김나라, '먼치킨' 변상범, '카론' 김원태, '라키아' 김종민과의 계약을 종료했고 '솔로' 강근철 감독을 필두로 코칭 스태프와도 결별을 선언했다.
강근철 감독을 비롯한 '페리' 정범기, 'HSK' 김해성 코치 등 코칭 스태프와 21일 계약이 종료된 네 선수는 2024년 젠지 발로란트팀이 마스터스 상하이와 VCT 퍼시픽 스테이지2에서 우승을 차지할 때 함께 했던 인물이다. VCT 퍼시픽 소속팀으로는 처음으로 마스터스를 제패한 젠지는 그 해 챔피언스에서도 맹활약할 것이라 기대를 모았지만 조기 탈락했다.
2025년에도 VCT 퍼시픽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던 젠지이지만 마스터스 토론토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고 챔피언스 진출에 실패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젠지는 "선수들은 현재 FA로 전환됐지만 젠지는 선수들과의 긍정적인 논의를 이어가며 함께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함께해온 시간에 감사드리며, 선수들의 앞날에 좋은 소식이 함께하길 바란다"라고 SNS에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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