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DRX, 스토리 많은 탈론 이스포츠에게 역전패…하위조 2R행

 


DRX가 악연을 맺어온 탈론 이스포츠에게 역전패를 당하면서 하위조 2라운드로 내려갔다.


DRX는 14일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VCT 퍼시픽 스테이지 2 상위조 2라운드에서 탈론 이스포츠를 상대로 1세트를 승리했으나 2, 3세트에서 내리 패하고 말았다. 


DRX는 탈론 이스포츠와 좋지 않은 분위기를 연출해왔다. 비근한 예가 지난 스테이지 1에서 열렸던 감독들간의 설전. 탈론 이스포츠의 감독이 예의나 다름 없는 피스트 범프를 하지 않고 지나가면서 욕설까지 하자 DRX의 편선호 감독은 인터뷰에서 "고향으로 돌아가라"라고 받아치며 두 팀의 사이는 긴장 관계에 돌입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편선호 감독은 피스트 범프를 하지 않고 DRX 선수들과 어깨동무를 하면서 각오를 다지는 모션을 취하면서 두 팀의 앙금은 여전하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1세트에서 DRX는 전반 초반 네 라운드를 내줬지만 남은 여덜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면서 8대4로 마무리했고 후반 초반 탈론 이스포츠에게 추격을 허용했지만 징검다리처럼 중간중간 라운드를 챙기면서 13대11로 승리했다. 


'헤이븐'에서 열린 2세트에서 전반에 3대9로 끌려간 DRX는 상대에게 매치포인트를 허용한 이후 네 라운드를 연달아 가져가는 집중력을 발휘했지만 9대13으로 패했다. 


'로터스'에서 벌어진 3세트에서 DRX는 전반 시작부터 6개의 라운드를 내주면서 끌려갔고 결국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DRX는 하위조 2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와 데토네이션 포커스미의 하위조 1라운드 승자와 대결한다.


#VCT #퍼시픽 #스테이지2 #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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