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쵸비' 정지훈, 7세트 연속 노 데스 '진기록'
젠지의 미드 라이너 '쵸비' 정지훈이 일곱 세트를 치르는 동안 한 번도 죽지 않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다.
젠지는 26일 서울 종로구 롤파크에 위치한 LCK 아레나에서 열리는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정규 시즌 1라운드 4주 차 DRX와의 대결에서 1, 2세트 도합 3킬만 허용할 정도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승리했고 이 과정에서 정지훈을 비롯한 3명의 선수가 죽지 않았다.
정지훈이 죽지 않는 경기, 소위 노데스 플레이를 보여준 경우는 예전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비일비재하게 등장하고 있고 연속 경기 노데스 행진을 이어가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정지훈은 4월 16일 열린 BNK 피어엑스와의 2세트에서 라이즈로 6킬 노데스 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노데스 경기를 만들어냈다. 19일 OK저축은행 브리온과의 1세트에서 아리로 3킬 노데스 12어시스트, 2세트에서 빅토르로 6킬 노데스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하루 종일 한 번도 죽지 않은 정지훈은 24일 DN 프릭스와의 경기에서도 1세트 탈리야로 4킬 노데스 11어시스트, 2세트 사일러스로 13킬 노데스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26일 DRX와의 경기에서는 1세트 아리로 6킬 노데스 8어시스트, 2세트에서 갈리오로 5킬 노데스 11어시스트를 달성하며 일곱 세트 연속 노데스라는 진귀한 기록을 만들어냈다.
정지훈이 경기에서 죽지 않으면서 젠지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올라갔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허리 역할을 해주는 미드 라이너가 깔끔하게 경기를 풀어가기에 다른 동료들도 무리하지 않으면서 교전 타이밍을 잡는다는 것.
그 결과는 데이터로도 나오고 있다. 이번 정규 시즌 K/DA 순위를 보면 디플러스 기아의 원거리 딜러 '에이밍' 김하람이 10.35로 1위에 이름을 올렸고 '기인' 김기인을 제외한 젠지 선수들 네 명-'쵸비' 정지훈, '룰러' 박재혁, '캐니언' 김건부, '듀로' 주민규-이 2위부터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1라운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죽지 않는 자, 상대 입장에서는 죽이기 어려운 선수라는 이미지를 쌓아가고 있는 정지훈의 노데스 행진이 언제까지 계속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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