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밋' 박우태, 프로 선수 생활 마침표…"스트리머로 제 2의 삶"

 


국내 정상급 톱 라이너로 활약했던 '서밋' 박우태가 선수 생활을 정리하고 스트리머로 제2의 삶을 시작한다. 


박우태는 29일 공식 SNS를 통해 프로 선수 생활을 그만두려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박우태는 "고등학교 2학년 아무 것도 모를 때 자퇴하고 패기롭게 시작한 중국에서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시작으로 많은 나라를 거쳐 올해 27살, 햇수로 10년 동안 별 탈 없이 행복하게 프로게이머로 생활했다"라면서 "이 기간 동안 좋은 팀을 다니며 여러 나라의 팬들로부터 과분한 응원과 사랑을 받아 잘할 수 있었다. 동료들, 코치, 감독님들, 팀 관계자들 등 좋은 사람들을 만나 알게 되어 영광이었다"라고 밝혔다. 



박우태는 2017년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샌드박스 게이밍에서 주전 톱 라이너로 활동하면서 팀을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려 놓기도 했다. 2022년 북미로 넘어가 클라우드9 소속으로 LCS 정규 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던 박우태는 그 해 펀플러스 피닉스로 자리를 옮겨 중국 무대에서도 뛰었다. 


다시 북미로 돌아가 팀 리퀴드에서 활약했던 박우태는 월드 챔피언십을 경험했고 2024년에는 라틴 아메리카 리그인 LLA의 모비스타 레인보우7 소속으로 리그 우승은 물론, 월드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박우태는 "이제 SOOP에서 스트리밍을 하면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가려 한다. 예전부터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이 개인 방송이라 정말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라면서 응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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